운동 신경은 무엇인가?
'운동을 곧 잘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운동 신경이 좋으시군요" 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 신경' 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 하는 걸까요?
사실 '운동 신경' 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하지만 '운동 신경 세포' 라는 것은 존재합니다.
이 운동 신경 세포는 뇌에서 내리는 명령을 척수를 통해 빠르게 근육으로 전달하는 통로라고 합니다.
이것은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와는 관계는 없습니다.
소뇌
복잡한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데는 '소뇌'의 작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뇌는 근육의 신호를 발신하는 곳으로 1차 운동 영역을 말합니다.
소뇌는 여러 근육의 신호의 배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소뇌와 대뇌의 세영역 (전두 연합 영역, 운동 전 영역, 1차 운동 영역)과 같이 협동해 운동을 실행시킵니다.
이것은 소뇌에서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느냐와 그 프로그램을 얼마나 세심하고
정밀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이 소위 말하는 "운동 신경이 좋다." 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냅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신체는 동작이 어색하고 뻣뻣합니다. 이것의 이유로는 [시냅스] 와 연관이 깊은데요,
시냅스는 푸르키네 섬유와 결합하여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운동 초심자에게는 여분의 신호가 (신호가 전달되는 시냅스) 많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초심자가 훈련을 통해 동작이 숙달이 된다면 여분의 신호가 줄어들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불필요한 동작들은 사라지고 최소한의 시냅스로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시냅스 경로에는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선수들에게도 기초연습을 소홀히 한다면 좋은 움직임의 패턴이 깨질 수도 있겠죠?
타고난 운동 신경?
아직 타고난 운동 신경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는 합니다.
부모가 운동선수인 경우에 자녀가 운동을 잘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성장기에 많은 스포츠 경험을 하고 스포츠에 노출될 확률이 다른 환경보다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크다고 합니다.
타고나는 것은=생리적 능력 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지만
운동 신경은=길러지는 것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생리적 능력을 타고난 선수가 운동 능력을 잘 기르게 된다면? 남들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 성장기 때에 많은 스포츠 경험을 하자
- 기초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어릴 때 일수록 더더욱 기초 훈련에 신경쓰자
- 현재 기량이 좋은 선수들은 여러 운동 패턴들을 익혀서 전공하고 있는 스포츠에 활용을 하자 (운동 능력 기르기)
- 운동과 대회 영상을 찍어보고 피드백을 받자 -> 이것을 통해 오차범위를 좁힌다. (동작 패턴이나 잘못된 메커니즘을 바로잡자)
- 연습을 체계적으로 꾸준히한다
누구든 꾸준히, 열심히, 효율적으로 운동한다면 상위권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들 기술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벗어나는 기초에 조금 더 신경을 써보면서 다른 관점으로
훈련을 해보시는 것도 자신의 약점을 알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단점도 강점으로 만들어야지만 남들보다 더 좋은 기량을 낼 수 있습니다.
서적을 통해 익혀진 지식과 저의 짧은 의견을 붙여 포스팅을 작성 했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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